본문 바로가기
트레킹 여행

[서울 유일 편백나무숲] 무장애 숲길 5.8km 봉산 산책 I 새절역→봉수대→수국사 힐링코스 I 피톤치드 I 초보도 편하게! I 힐링 트레킹

by 빵뷰 2025. 11. 15.
반응형

 

서울 유일 편백나무숲 트레킹 영상 바로가기

 

합정역에서 점심 약속이 있었던 날이다.. 오후 일정이 없어서 어디로 가면 좋을까 하고 구글링 하던 중 

그닥 멀지 않은 곳에 서울에서 유일한 편백나무숲이 조성된 곳이 있다 하여 찾아가보았다.. 히노끼... ㅎㅎ

 

편백숲 길

 

새절역 3번출구에서 시작되는 코스다.

새절역의 새절의 의미를 이번에야 알게되었다. 새절=신사.. 신사동의 신사를 순 우리말로 한 것인...

은평구 신사동은 그야말로 새로운 절의 동네라는 ....ㅎㅎ

새절역 3번출구

 

새절역 3번출구에서 조금만 앞으로 걸어오면 버스정류장이 있다. 

그롯에서 은평10번 마을버스를 타면 된다. 

은평10번 마을버스 정류장

 

그곳으로부터 약 10분정도 올라가면 숭실고등학교 정문에 도착하는데 그곳에서 하차..

그리고 숭실고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주욱 5분정도 올라가면 

오늘 코스인 봉산 무장애 숲길 코스에 도착한다.

숲길 안내판

 

말그대로 무장애 숲길이다. 데크길이 아주 잘 조성된.. 

은평구는 2026년까지 총 9.8km의 데크길을 조성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약 5.8km 가 완성되었다고 한다.

 

이번 코스는 새절역에서 시작하지만 여유가 있으시다면 증산역에서 출발하는 코스도 괜찮을 듯 하다.

"봉산해맞이길" 이라고 한다.

 

아래는 봉산에 조성된 데크길이다.

봉산 데크길

 

데크길만 주욱 따라 가면 된다.. 물론 데크길이 아닌 흙길로도 트레킹이 가능하다.

흙길은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으나 더 다이나믹하고 빠른 길로 안내한다.

 

오늘은 가능하면 데크길로만 갈 예정이다. ㅎㅎ

 

봉산은 봉수대가 있다고 하여 봉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다른 별칭으로는 봉황이 내려앉아 있는 모습을 보인다고 하여 봉령산이라고도 하고

거북이 모습을 한다고 하여 구산이라고도 한다.

 

봉산의 단풍은...

봉산 단풍

 

아주 많지는 않지만 드문드문 이쁜 모습을 보인다.

 

또 다른 가을 봉산..

가지만 남은 봉산 나무들

 

봉산이 유명한 것은 2014년부터 조림된 편백나무숲 때문이다. 

서울 유일한 편백나무숲이다. (왜 안 유명하지?)

 

편백숲

 

편백나무는 피톤치드를 많이 뿜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암환자에게도.. 아토피환자에게도 좋다고 한다.

편백나무 효능

 

데크길을 따라 가면 편백숲 전망대가 있다.

 

서울북쪽의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북한산, 인왕산, 안산, 백련산등을 조망하고 그 아래 서울 경관을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경관

 

편백숲 전망대를 지나 약 20여분 정도 더 올라가면 봉수대에 도착한다.

봉수정 / 봉수대 / 서울 경관

 

소나기가 내린 후의 봉수대는 백련산까지의 무지개가 뜬다고 하는데 그 또한 경관이라 한다. 

일제하에서는 3.1운동시 주변 주민들이 이곳 봉수대에 올라와 만세운동을 했다고 한다.

 

봉수대를 거쳐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길은 몇가지가 있다

계속해서 서울둘레길을 걸을 수도 있으나

나는 수국사를 향하는 데크길로 내려왔다.

 

수국사는 꽃이름의 수국을 뜻하는 것이 아닌 호국사찰의 의미를 가진 수국 이다..

 

고양시 명릉(숙종과 인현왕후)를 관리하는 것에 수국사라고 붙여졌다고 한다.

 

수국사는 또 대웅전이 금색을 띄고 있어서 황금사찰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수국사

 

수국사를 내려오면 완전히 하산한 것이다. 

수국사를 거쳐 아래로 조금만 내려오면 대로가 나오는데

왼쪽 가까이에는 수국사입구 버스정류장(702A/702B) 응암역행 버스가 있고

오른쪽으로 조금 더 가면 선정중고등학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702A/702B 와 함께 

구산역으로 갈 수 있는 707번 버스가 있다.

 

물론 15분정도 도보로 구산역까지 갈 수도 있다.

 

봉산은 그야말로 무장애 숲길로 조성되어있어서 

큰 무리없이 2시간여를 산책할 수 있는 곳이다.

 

주말 피톤치드를 만끽하고자 한다면 한번 다녀오심을 추천드리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