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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란 테헤란 대학교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Nutrition & Diabetes’에 강황 보충이 당뇨 환자의 체중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 개요 및 주요 결과
연구팀은 1990~2024년 사이에 발표된 20편의 무작위 대조시험(RCT)를 메타분석해, 총 1387명 성인의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하루 80~2100mg의 강황 보충제를 섭취했습니다.
- 제2형 당뇨 환자: 체중이 평균 1.9kg, 허리둘레가 1.9cm, 체지방률 및 엉덩이둘레 감소도 확인.
- 전당뇨 환자: 체중이 평균 2.5kg, 허리둘레는 2.9cm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 효과는 단기간보다 12주 이상 장기간 복용 시 더 뚜렷하며, 흡수율이 높거나 고용량(1,500mg 전후)의 제형에서 복부 비만 개선에 더욱 강한 효과가 보고됐습니다.
부작용 및 안전성
보고된 부작용은 위장 불편, 가려움, 메스꺼움 등 경미한 수준이며, 전반적으로 안전하게 섭취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강황의 기전 및 시사점
강황의 주요 성분 ‘커큐민’은 항산화·항염 작용, 간 기능 보호와 염증 완화, 체지방 축적 억제, 심혈관 건강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팀은 “활성 성분이 간에서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세포 분화를 막으며, 체내 에너지 소비를 촉진시켜 지방 축적을 줄이고 복부 지방을 감소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일상에서의 강황 섭취
강황은 카레 등 일상적인 식단에서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재료여서, 건강관리 습관에 활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리:
강황(커큐민) 보충은 당뇨 환자들의 체중과 복부 비만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식이·운동·정기적 의료 관리와 병행해야 하며, 과신하지 않고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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