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을 하면서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취업'입니다. 전공 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취업을 위한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데요. 그런 대학생들을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하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아시나요? 재학 중인 대학생들에게 진로 탐색부터 취업 성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심지어 월 최대 20만원의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는 놓치기 아까운 프로그램입니다. 오늘은 2025년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의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대학 재학 단계부터 심층 상담 기반의 개인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조기에 지원하여 청년의 직업세계 탐색부터 취업 성공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기존의 취업 지원 서비스가 주로 졸업(예정)자 위주였다면, 이 프로그램은 고용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던 재학생, 휴학생, 수료생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대학 재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개인 맞춤형 상담,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취업 활동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합니다. 특히 학년별로 다른 필요와 목표를 가진 학생들을 위해 저학년 중심의 '빌드업 프로젝트'와 고학년 중심의 '점프업 프로젝트'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원 자격 및 대상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참여 신청이 가능합니다:
-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운영 중인 대학(원)의 재학·휴학·수료 청년 - 현재 전국 53개 대학에서 운영 중
- 만 18~34세의 최종학력 고등학교 졸업 이하인 미취업(고용보험 기준) 청년
특히 대학 재학생의 경우, 본인이 소속된 학교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 대학'에 포함되어 있어야 지원이 가능합니다. 2025년 기준으로 전국 53개 대학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본인의 대학이 해당되는지 먼저 확인해보세요.
또한 일부 학과(간호학과, 군사학과, 보건의료정보학과, 물리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 작업치료학과)는 고용노동부 지침에 따라 사업 참여가 제한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의 두 가지 프로젝트
1. 빌드업 프로젝트 (Build-Up Project) - 저학년 중심
빌드업 프로젝트는 주로 대학 1~2학년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진로 탐색과 설계에 중점을 둡니다. 아직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설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고 준비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주요 내용:
- AI를 활용한 직업탐색 서비스 제공
- 1:1 심층상담을 통한 관심 직업 발굴
- '개인별 희망 직업 경력개발로드맵(포트폴리오)' 설계
-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연계
- 자기주도적 역량개발 지원
빌드업 프로젝트 수행 단계:
- 잡케어 수행 및 참여 신청
- 참여자격 확인 및 승인
- 기초 상담
- 심층상담 및 직업 포트폴리오 설계
- 진로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참여
참여 혜택: 자기주도형 진로 활동 진행 시 참여자(개인 혹은 팀)에게 훈련·직업체험 등의 직무역량강화 상담·컨설팅 및 제반 비용 등을 지원하며, 1인당 월 최대 20만원의 활동비를 최대 6개월까지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2. 점프업 프로젝트 (Jump-Up Project) - 고학년 중심
점프업 프로젝트는 주로 대학 3~4학년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구체적인 취업 준비와 취업 활동 지원에 중점을 둡니다. 취업을 앞두고 실질적인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주요 내용:
- 목표 직업에 대한 취업활동계획(IAP) 수립
- 개인별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제공
- 실무 경험을 위한 일경험 프로그램 연계
- 취업스킬 향상 프로그램 지원
- 정부 청년고용정책 연계
점프업 프로젝트는 다시 '자기주도형'과 '서비스참여형'으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① 자기주도형: 참여자가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 매 5시간의 활동 인정시간마다 점프업 포인트(수당) 5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② 서비스참여형: 참여자가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 매 20시간의 활동 인정시간마다 점프업 포인트(수당) 2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점프업 프로젝트 수행 단계:
- 잡케어 수행 및 참여 신청
- 참여자격 확인 및 승인
- 기초 상담과 유형분류진단
- 취업활동계획(IAP) 수립
- 직업훈련 일경험 프로그램 등 참여
- 점프업 포인트 신청 및 지급
신청 방법 및 절차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신청은 연중 상시 모집으로 진행되며, 아래 방법 중 하나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1. 온라인 신청 방법
- 고용24(work24.go.kr) 회원가입
- 개인회원 가입 → 14세 이상 개인회원 가입 → 인증
- 실명인증(최초 1회): 로그인 후, 정보수정 클릭 → 이름 및 주민등록번호 입력 후 실명인증 버튼 클릭
- 실명인증이 불가할 경우: 사이렌24(siren24.com) 접속하여 실명등록
- 이력서 작성
- 마이페이지 → 구직관리 → 이력서/자기소개서 관리 → 새 이력서 작성(필수) → 이력서 작성완료 버튼 클릭
- 기본정보, 희망조건, 보유역량 등 상세하게 입력
- 잡케어 보고서 생성
- 잡케어(work24.go.kr/jobCare) → My 데이터 입력 → 상세입력 → 연관직종 분석 → 상세 보고서 생성
- 연관직종 선택 시, 1개 이상 선택 필수
- [My 잡케어보고서] 클릭하여 보고서 생성 확인 (최대 10개까지 생성 가능)
-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신청
- 취업지원 → 취업역량강화 →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클릭 → 프로젝트 바로가기 → 참여신청
- 본인 학교를 검색하여 선택
- 생성한 잡케어 보고서 가져오기
- 참여 유형 선택 후 개인정보수집동의 체크하고 신청버튼 클릭
2. 오프라인 신청 방법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운영 중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오프라인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신청 시 유의사항
다음에 해당하는 학생은 가입가능여부를 우선 문의 후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용보험 가입 30시간 이상인 자
- 실업급여 수혜자
- 기타 수당 수급자
- 내일배움카드,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고용부 사업 참여자
※ 유사 지원금을 지원받고 있을 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포인트 수혜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지원 혜택
1. 금전적 지원
- 빌드업 프로젝트: 자기주도형 진로 활동 진행 시 1인당 월 최대 20만원 활동비 지급 (최대 6개월)
- 점프업 프로젝트(자기주도형): 5시간 활동 완료 시마다 5만원 점프업 포인트 지급
- 점프업 프로젝트(서비스참여형): 20시간 활동 완료 시마다 20만원 점프업 포인트 지급
※ 개인별 월 20만원 초과 지급 불가, 개인별 연간 누적 점프업 포인트 100만원 초과 불가
※ 예산 소진 시 수당 지급이 조기 마감될 수 있음
2.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 취업 상담 및 특강
- AI 모의면접
- 현직자 멘토링
- 취업스터디
- 직무박람회
- 목표기업 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 특강
-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교내 추천채용 정보 제공
- 지역 우수기업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
- MBTI 취업진로 집단상담
- 직업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 자기주도 직업체험을 위한 동아리 활동
- 졸업생 멘토와 직무탐색
- 파워포인트, 포토샵&일러스트, 엑셀 실무과정
3. 특화 프로그램 (거점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49개 거점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산업·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합니다:
- 바이오제약 마케팅영업 직무교육
- 반도체 공정실습
-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과정
- 산업별(기계, 전자, 화학, 쉐프, 유통, 중견기업 등) 취업맞춤반 운영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제공됩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대학의 모든 취업지원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여 청년 특화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전국 121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며, 그 중 49개소는 거점형 센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취업을 원하는 대학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 지역청년은 누구든지 고용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가까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진로·고용 연계 AI 시스템을 도입하여 학생의 이력/역량 기반으로 맞춤형 채용 정보를 추천해주고, 워크넷, 고용센터, 대학 일자리센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센터에서는 메타버스 취업상담관을 시범 운영하여 가상 면접 및 진로체험이 가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재학생만 신청 가능한가요?
A: 아닙니다. 재학생뿐만 아니라 해당 대학의 휴학생, 수료생도 신청 가능합니다. 또한 만 18~34세의 최종학력 고등학교 졸업 이하인 미취업 청년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Q: 모든 대학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나요?
A: 아닙니다. 2025년 현재 전국 53개 대학에서만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인 소속 대학이 해당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Q: 다른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중복 신청이 가능한가요?
A: 내일배움카드,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고용부 사업 참여자는 참여 가능 여부를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사 지원금을 받고 있을 경우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포인트 수혜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Q: 활동비는 어떻게 지급되나요?
A: 빌드업 프로젝트는 월 최대 20만원(최대 6개월), 점프업 프로젝트는 활동 시간에 따라 지급됩니다. 자기주도형은 5시간마다 5만원, 서비스참여형은 20시간마다 20만원이 지급됩니다. 개인별 월 20만원 초과 지급은 불가하며, 연간 누적 포인트는 100만원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Q: 온라인 수업도 활동 시간으로 인정되나요?
A: 네, 온라인 프로그램도 참여 가능하며 월 기준 최대 10시간까지 인정됩니다.
마치며: 대학생활, 취업준비 한걸음 앞서가기
대학 시절은 미래를 위한 준비 기간입니다. 학업에 충실하면서도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그런 여러분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취업 준비를 돕고 있습니다.
특히, 1:1 상담을 통해 취업 로드맵을 전문 상담사와 함께 준비할 수 있다는 점과 활동 참여 후 인증서를 제출하며 최대 월 20만원, 연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큰 혜택입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취업을 대비하고 싶다면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에 꼭 참여해보시길 권장합니다.
문의사항은 각 대학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나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1350)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